타로 & 심리

The Lovers – 타로 수업인데 왜 내가 설레냐고요?

Maethra의 타로 블로그일까요? 2025. 8. 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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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타로 수업을 신청했다.
“타로는 직관의 언어입니다”라는 말에 혹해서 말이다.
뭔가 운명을 읽는 나,
자기 삶을 뚫어보는 나…
되게 멋질 줄 알았다.

 

그리고 수업 첫날,
The Lovers 카드가 나왔다.

...아니 시작부터 너무 진심인데?

 

이번 수업시간에 사용한 카드는 반지의 제왕 타로였다.

 

 

 

 

연인님하들... 근데 얘들 표정 왜 이러심?

 

 

 

타로카드: The Lovers

  • 겉뜻: 연애, 선택, 감정의 교류
  • 속뜻: 이 수업 진짜 내 취향 저격인데 어떡하지

내가 이 수업에서 얻은 것들

 

1. 몰입감이라는 이름의 짝사랑

처음엔 "그냥 배워만 보자" 했는데
점점 카드 한 장 한 장에 내 감정 이입.

교수님도 없고 시험도 없는데,
수업만 시작하면 괜히 두근두근.
이게 진짜 사랑 아니면 뭐냐고요.

 

 

2. 나 자신과의 썸

The Lovers는 사실 연인보다는
'자기 자신과의 통합'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 수업 들으면서
계속 내 속마음이랑 썸 타는 중이다.

 

"이 카드 나왔는데, 진짜 내 얘기 아냐?"

 

"와 이거 지난 연애랑 완전 똑같은데?"

 

"나 지금… 나랑 연애 중인가?"

 

 

3. 은근한 유혹과의 전쟁

분명 수업은 이집트 고대왕권신화 인데
자꾸 잡생각이 끼어든다.

“이거 들고 유튜브 해볼까?”
“나도 타로상담 페이지 열면 되지 않나?”
“근데 타로 덱 또 사고 싶은데…”

The Lovers 아래에 늘 숨어 있는 ,
이 수업에선 지름신으로 변신 완료.

 

그렇게 예스24 에서 책 을 폭풍구매... 파산신 접신...ㅠ,.ㅜ

4. 선택의 연속

The Lovers는 ‘선택’의 카드.
그리고 타로 수업은 선택의 연속이다.

  • 이 카드 뜻을 어떤 말로 해석하지?
  • 내 해석을 믿을까 말까?
  • 이걸 지금 말할까, 아님 그냥 웃고 넘길까?

“타로 수업인 줄 알았는데…자기 신뢰 훈련소였음.”

(날 믿으면 안됨. 확실히 알았음.)

 

 

이 수업에서 내가 얻은 건 연애도 아니고, 연금도 아니고,
‘내 안에 있던 작은 목소리’였다.

그걸 듣고, 해석하고, 말로 꺼내는 연습.
결국,
The Lovers는 나 자신과의 짝사랑을 시작하게 해준 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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